부모의 영향은
자식에게 큰 영향을 미칩니다.
어렸을 적 보고 배우며 자란
부모의 말과 행동은
환경이 되어
자식에게 씨앗을 심고 자라게 합니다.
부모가 행복을 주는 말을 하면
자식은 행복의 씨앗을 얻게 되고,
부모가 괴롭히는 말을 하면
괴로움의 씨앗을 얻게 됩니다.
씨앗이 자라서
잎을 띄우고 열매를 맺을 때,
성장한 후에 자식은 그 씨앗이 어떤 열매의 씨였는지를 알게 됩니다.
부모의 유전적인 영향은
자식의 외모, 신체적 특성, 성향 등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양육 방식과 가정환경은
자식의 가치관, 행동양식, 사고방식 등에 영향을 줍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가르치는
가치관과 행동 양식은
자식이 성장하며 인품을 형성하는데 큰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는 우리 속에 있는
부정적인 씨앗을 변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부모가 했던 행위를 우리의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하게 됩니다.
우리의 몸은 조상들로부터 전해진 유산이며, 부모의 연속입니다.
부모의 영향은
출발점이 될 수 있지만,
우리는 성장하며 독립적인 존재로서 자신의 선택과 노력에 따라 더 나은 자신의 삶을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틱낫한 지음 〈꽃과 쓰레기 〉책에는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수행하는 법이나
씨앗을 변환하는 법을 모르면
부모가 했던 것과 똑같은 일을 되풀이할 수밖에 없다.
아버지가 어머니를 행복하게 해 주는 말을 하면 우리는 그 말에서 행복의 씨앗을 얻는다.
아버지가 어머니를 괴롭히는 말을 하면 우리는 그 말에서 괴로움의 씨앗을 얻는다.
자녀들이 나 자신의 연속임을 자각하며 사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부모 때문에
괴로움을 겪었다면
부모의 부정적 씨앗이
이미 내 안에 내재되어 있다.
내면에 있는 그런 씨앗을
알아보지 못하고
그런 씨앗을 변환하기 위해
수행을 하지 않으면
부모가 나에게 했던 행위를 나도 내 아이에게 그대로 할 수밖에 없다.
나의 몸은
나의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조상으로부터 전해져 왔다.
전승의 세 요소는
전승하는 사람, 전승된 대상, 전승된 것을 받은 사람이다.
부처님께서는 이 세 요소의 본질을 깊이 살펴 전승의 공(空)함을 파악하라고 하셨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내 아버지는 나에게 무엇을 전승해 주었나?"를 질문한다.
전승된 대상은
다름 아닌 아버지 자신이며
나는 실제로 내 아버지의 연속이다.
내 조상들이 내 안에 있다.
내가 웃거나 말하거나 생각하는 방식에서 이따금 그들이 드러난다.
사실 나는 내 아버지의 연속이다.
아버지는 나와 떨어져서 저 멀리에 있지 않다.
아버지는 내 안에 있다.
이런 사실을 알고 화해할 때 비로소 평화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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