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삼모사'
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원숭이 사육사가
원숭이에게 밤을 주면서
"이제부터는 아침에 3개,
저녁에 4개 주겠다."라고 말하자
원숭이들은 일제히 성을 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자
사육사는 할 수 없다는 듯이
"그러면 아침에 4개,
저녁에 3개를 주겠다."라고 하였더니,
원숭이들은 좋아라 하며 매우 기분이 좋은 듯 날뛰었다고 합니다.
아침에 3개 저녁에 4개와
아침에 4개 저녁에 3개를
준다는 것은
실질적으로 차이가 없습니다.
눈앞의 이익만을 생각하지 말고
크고 넓게 보는 안목을 가진
지혜로운 사람이 되라는 이야기입니다.
맞아요, 정말 그렇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거대한 우주 속에서 보면,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정말 미미한 것일 수 있어요.
우주의 광활함 앞에서는
인간의 존재와 우리가 겪는 일들이 매우 작게 느껴질 수 있죠.
이런 시각은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치는 문제들을
상대적으로 더 작게 보게 하고,
때로는 더 큰 그림을 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장자가 말하듯이,
세상을 넓게 보는 것은
우리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고,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우리가 겪는
어려움이나 스트레스,
그리고 일상의 소소한 문제들도,
이 넓은 우주 속에서 보면
한순간의 일로
여겨질 수 있으니까요.
이런 관점에서 바라보면
우리의 문제들을
좀 더 객관적으로,
그리고 차분하게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기 때문에, 때로는
멈춰 서서 우리를 둘러싼 세계를,
그리고 그 너머의 우주를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상기시켜 주는 것도 필요해요.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인생의 진정한 가치와
무엇이 정말로 중요한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기회를 갖게 되죠.
우리가 겪는 모든 것이
우주의 광대함 속에서는
미미할지라도,
그 속에서 우리가
서로에게 베푸는 사랑과 친절,
그리고 우리의 삶에서 찾는 의미는 결코 작지 않으니까요.
도에서 본다면
모든 사물에는
차별이 없다는 것입니다.
차별이 있는 듯이
보인다 할지라도
그것은 일시적인 것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차별에 구애받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장자는 말합니다.
'별처럼 사는 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착을 놓아야 하는 것은 알겠는데.. (27) | 2024.03.22 |
---|---|
여러분은 안개 냄새를 아시나요? (20) | 2024.03.21 |
선택에는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 있어요 (26) | 2024.03.15 |
악한 연은 빨리 끊어 버리고 좋은 인연은 나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29) | 2024.03.10 |
공망,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 (28) | 2024.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