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 이시던가요,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살아가면서
남에게 배워 알게 된 것을
마치 자기 것인 양 고집하며
나와 다른 생각은 배척한다고 말입니다.
자신의 의견을 고집하거나
강요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자신의 의견만을 바라는 태도는
다양한 시각과 경험을 놓치게 될 수 있습니다.
자기가 알고 있는
어떤 대상을 고집하며
상대방의 의견을 배척하는 것은
시야를 좁히게 합니다.
진실을 알기 위해서는
서로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공감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서로 다른 관점을 받아들이고
존중함으로써
더 넓은 시야를 얻고
함께 성장하는 관계를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묘원 〈대념처경 주석서〉라는 책에는 알아차림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알아차림에는
일정한 용례가 있습니다.
생각하지 말고
알아차려야 하며,
대상을 복잡하게 보지 말고
단순하게 봐야 합니다.
대상과 하나가 되지 말고
대상을 분리해서 보아야 하며,
근본집중을 하지 말고
찰나집중을 해야 합니다.
하나의 대상을 고집하지 말고
다양한 대상을 알아차려야 합니다.
밖에 있는 대상보다는
먼저 자신의 몸과 마음을
알아차려야 합니다.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으로 보지 말고
관용과 자애와 지혜로
알아차려야 합니다.
법문을 들을 때는
선입관을 가지고
자신에게 맞는 말만
들으려 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법을 말하는 사람을 보지 말고
법의 내용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상대와 대화를 할 때도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신에게 맞는것만 바란다면
진실을 알 수가 없습니다.
남의 말을 들으려는 것은
진실을 알기 위한 것입니다.
또한 말에는 항상 상대가 있습니다.
고정관념을 가지면
자신에게 맞지 않을 때는
배척을 하기 때문에
눈먼 범부가 됩니다.
법문은
단지 알아차릴 대상으로서의
법으로 들어야 합니다.
선입관을 가지고 듣는 사람은
지혜를 얻을 수 없습니다.
남의 말을 들을 때
유익한 것은 받아들이고
유익하지 않은 것은
알아차려야 합니다.
열반은 알아차린 결과로
자연스럽게 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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