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등명 법등명(自燈明 法燈明)' 스스로 마음의 등불을 밝히고 진리를 등불로 삼으라. 이렇게도 말하고 싶습니다. '참 진리를 등불로 삼아 스스로의 마음에 등불을 밝혀라.' 누구를 의지해서 살아가야 합니까! 우리는 살아가면서 풀기 어려운 많은 난관을 만날 때면 누군가 내 앞길에 속 시원히 해답을 가르쳐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여기저기 조언도 구해보고 이리저리 궁리도 해보지만 쉬 풀리지 않는 것은 삶은 각자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무엇이든 그대로 비추는 거울과 같습니다. 생각에 매달리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면 자신의 거울을 비춰볼 수 있게 됩니다. 봄에는 꽃이 피고 가을에는 열매 맺는 자연의 법칙처럼, 태어나면 자라서 늙고 죽는 것이 순리이고, 배고프면 잡념 없이 그냥 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