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허용하고
마음습관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꾸준히 노력한다면,
자신의 감정을 더 잘 이해하고 조절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더 건강한 마음을 유지하고, 삶의 어려움을 더 잘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모든 감정을
다 맛보아야 한다.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
연민을 느낄 수 없으며,
내가 한 번도 체험해보지 못한 감정을 다른 사람이 품고 있을 때 용서할 수도 없다.'는 말처럼 다양한 감정을 경험함으로써 우리는 자신과 타인의 감정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연민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타인의 상황을
더 잘 이해하고 용서할 수 있게 해 주고,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감정을 허용하는 방법
- 감정 인식하기: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는 것이 첫 번째 단계입니다.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 그 감정이 어디서 오는지를 알아차리려고 노력해 보세요.
- 감정 수용하기: 부정적인 감정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부정하거나 피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감정은 자연스러운 것이며, 모든 감정은 우리 삶의 일부입니다.
용수 스님 지음 〈안 되겠다, 내 마음 좀 들여다봐야겠다〉라는 책에는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알아차림은
감정을 보고,
그 감정을 허용하고,
그것을
'나쁜 것이 아니다. 있어도 괜찮다'
하며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감정을 있는 그대로
오고 가도록 허용하면
감정은 무상하고 비어 있으며
실제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아침 안개처럼 사라지는 것입니다.
안개는 실체가 없습니다.
공성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뜻이 아니라
무엇이든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말합니다.
분노 자체는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습니다.
분노가 좋을 수도 있고
좋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지요.
절대적으로 좋고
절대적으로 나쁜 것은 없습니다.
모든 현상도 이와 같습니다.
이 없음을 공(空)이라고 표현합니다.
하지만 감정이 없지는 않지요.
없지는 않는 것을 성(性)이라고 합니다.
좋은 감정, 좋지 않은 감정 둘 다
꿈같은 공성에서 일어나는 것인데
우리는 너무 거기에 매달려 살고 있어요.
스스로도 긍정적인 일만 일어나고
부정적인 일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생로병사를
겪을 수밖에 없는 인간에게
분노나 슬픔 같은 부정적인 감정은
피하려야 피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슬픈 상황에서는
슬픈 감정이 있어야 합니다.
슬픈 상황인데
즐겁고 기쁜 감정이 든다면
그것이야말로 문제가 있는 것이지요.
각각의 감정은
온전하며 꼭 필요한 것들입니다.
부정적인 감정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지 마세요.
부정적인 감정도
혜택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세요.
큰 화나 큰 슬픔, 큰 좌절이 왔을 때
잘 알아차리면
더 잘 받아들일 수 있고
마음습관도 바꿀 수 있습니다.
삶이 고단하고 불편하고
상대에 대해 불만이 생겼을 때
감정을 허용하는 것,
이 모든 것은
감정이 오기 전에
준비를 해야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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