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고받음은 들고 나는 문이 다를 뿐이다
내려놓을 줄 알아야 한다.
중년의 나이를 훌쩍 넘어
노년으로 향하면서
내려놓지 못하면 추해진다.
내 맘대로 되지 않는 다반사들,
주는 만큼 받지 못하는 관계에
대한 서운함.
우아하게 나이 들고 싶다면
욕망, 욕심, 관계를
하나씩 내려놓을 줄 알아야 한다.
자신의 욕망과 욕심을 내려놓는 것은
우리의 이기심이나
자아를 억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완벽한 만족을 원하고,
자신의 의견이 받아들여지길 바라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자신의 견해만을
고집하는 것을 내려놓고,
타인의 의견이나 선택을 존중하며
조율하는 태도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때로는 타인에게
많은 것을 주었다고 생각하고
그에 상응하는 대가나 갚음을
받지 못할 때 서운함을 느끼기도 한다.
주고받음은
항상 주고받은 당사자와의
관계에서만 성립되는 것은 아니다.
들고 나는 문이 다를 뿐이다.
다른 문을 통해서라도
베푼 대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우주의 이치로 볼 때는
한치의 어긋남도 없다.
자신의 기대와 집착을 내려놓고,
타인의 성장을 돕는 사이
나도 함께 성장해 간다.
진인사대천명 (盡人事待天命)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고 나서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하늘에 맡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런 의연한 자세가 필요하다.
종종 완벽한 결과를 원하고
자신의 의견이 받아들여지길 바라지만,
현실은 항상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자신의 욕망을 억제하고
타인의 의견이나 선택을 존중하는 태도를 가질 필요가 있다.
서운함을 덜어내고
자신의 부족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우아하게 성장하기 위한 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