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마지막이 이래도 좋은가?
인생의 한 순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지를 생각해 보는 것은 현명한 행동입니다.
어떤 결정을 내리든,
그 결정이
지금과 같은 순간에도
올바른 것이라고 느낀다면
그것은 분명한 증거입니다.
삶 전체의 질을 결정하는 것은
우리가 마주하는
죽음의 질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삶을 사는 동안
죽음과 마주할 준비를 하며,
더욱 소중하고 의미 있는 순간을 만들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이
나의 마지막 날이라면,
생의 끝을 맞이하면서
삶의 소중함과 무엇이 정말로 중요한지를 심오하게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죽음 직전에 우리는
우리의 행동과 선택에 대해 돌이켜보게 됩니다.
후회 없는 삶을 살기 위해 어떻게 행동할지 고민할 수도 있습니다.
이 순간은
우리가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고,
다른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죽음 직전에는 우리의 마음과 정신 상태가 매우 중요합니다.
평화롭고 안정된 마음으로
떠날 수 있도록 스스로를 돌보고,
자기 자신과 타인에 대한 용서와 이해를 품을 수 있다면 좋을 것입니다.
사랑과 관용으로 가득한 삶을 살며, 후회 없는 선택과 행동을 통해 우리의 생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좋습니다.
공지영 산문 《너는 다시 외로워질 것이다》라는 책에는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나는
'이곳에서 생을 마쳐도 좋은가?'
'이렇게 하고 죽어도 좋은가'
혹은 '이것이 너의 마지막이어도 후회하지 않을 텐가'
그렇기에 나에게는
지금 이 한순간이 너무나 소중하다.
'네 마지막이 이래도 좋은가?'
하고 질문을 던졌을 때
나는 대개는 지금 다시 돌아봐도 올바른 결정을 내리곤 했다.
내가 거의 평생에 걸쳐
죽음을 그토록 의식하는 건
그것이 공평하게도 모든 인간에게 오기에 얼결에 떠나고 싶지 않아서이기도 하지만,
대개 죽음의 질이 삶 전체의 질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죽음이야말로 혹은
그 죽음 직전 우리의 자세야말로
어쩌면 생을 두고 우리가 가장 의식해야 할 소중하고 조심스러운 순간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