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자신이 생각을 한다고 여기고,
그에 따라 행동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우리의 생각은
주변 환경이나 대상에 의해
영향을 받고 형성됩니다.
주어진 조건이나 상황 속에서
생각이 발생하고,
그 생각에 따라
우리가 움직이게 됩니다.
즉, 생각은 우리를 통제하고
지배하는 것이며,
우리가 생각을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환경이나 주변 대상은 매우 중요한 영향력을 가지게 됩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눌라 스님 〈쏟아지는 햇빛 〉이란 책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들은 항상
자기가 생각을 한다고 여긴다.
그리고 생각이 일어나면
그것이 곧 자신의 것이라고 여기고는 고려할 여지도 없이 생각이 시키는 대로 움직여 나간다.
내가 하고 있다고 믿는
이 생각은
사실 대상에 의해서 수시로 일어나고 사라지고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대상에 의해서 '생각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대상, 다시 말해
환경은 아주 중요한 것이다.
대상이 생각을 일으켜 주기 때문이다.
내 의지로
이렇게 생각하고 싶다고 해서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주어진 조건 속에서
그런 생각이 일어나고
다시 그 생각에 의해서
내가 움직여지는 것이다.
생각이 우리를 쓰는 것이지
우리가 생각을 쓰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을 무엇인가에 중독시켜서
불쾌감을 잊어버리려고 한다.
생각이
어떤 원인으로 일어나는지를 알았다면, 좋은 원인을 심으면 되는 것이다.
의도를 가지고
선행을 일으켜
좋은 씨앗을,
좋은 원인을 심는 것이
작게는 일상의 기쁨을 불러올 것이고, 크게는 어느 순간 깨달음을 위한 큰 종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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