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럽고 아름다운 빛과
은은한 향기를 내뿜는
꽃이 있듯이
실천이 따르는 사람의 말은
그 메아리가
조용히 그리고 멀리 울려 퍼진다.
오늘은
어제의 생각에서
비롯되고
현재의 생각은
내일의 삶을
만들어간다
삶은
이 마음이
만들어 내는 것이니
순수하지 못한 마음으로
말과 행동을 하게 되면
고통은 그를 따른다
수레의 바퀴가 소를 따르듯.
활활타오르는 촟불을 들어
어두움 속을 밝게 비추듯
지혜의 등불을 항상 밝히어
번뇌에 덮힘을 없게 하여라.
잠못드는 사람에게는
밤은 길고
지쳐있는 나그네에게는
길은 멀다
바른 진리를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에게
생사 윤회의 밤길은 길고 멀다.
그릇된 죄가 아직 열매를 맺기 전에는
어리석은 사람은 그갓을 꿀같이 생각한다
그러나 그 죄의 열매가 무르익을 때
어리석은 사람은 비로소 불행을 겪는다.
온갖 욕망을 버리고 집착을 떠나
삼계의 속박을 이미 벗어나
유혹과 욕망 마저 내던진 사람
그는 가장 뛰어난 대장부이다.
허공도 아니요 바다속도 아니다
또한 깊은 산 동굴속에 숨어도
우리가 지은 악행의 재앙을 피할 수 있는 곳은
이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깊은 못이 고요하고 맑은 것 처럼
어진이는 진리를 듣고
마음이 깨끗해 진다.
사랑으로부터 걱정이 생기고
사랑으로부터 두려움이 생긴다
사랑이 없으면 걱정이 없거니
어찌 두려움이 있으랴.
마음의 자유를 누리고 공포로부터 벗어난 사람을
공양하는 공덕은
아무도 헤아릴 수 없으리라.
꽃은
바람을 거역해서
향기를 낼 수 없지만
선하고 어진 사람이
풍기는 향기는
바람을 거역하여
사방으로 번진다.
죄도 내가 만들고
복도 내가 만든다.
내가만든 죄값으로 지옥으로 가는 길도
내가 만들고,
복을 지어
극락으로 가는 길도 내가 만든다.
고개를 들어
사방을 돌아보라.
내가 미워 할 사람이 어디 있고,
좋아 할 사람이 어디 있는가!
내 마음
한번 고쳐 먹으면
모두가 이웃이고 보살인 것을
-《법구경》
'별처럼 사는 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짜 잘살기 위해서는 (0) | 2024.07.05 |
---|---|
느긋한 마음과 흔들림 없는 자세가 필요한 이유 (0) | 2024.06.27 |
나는 이 세상을 오염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는가, 이 세상을 정화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는가 (0) | 2024.06.21 |
마음비우기 (1) | 2024.06.14 |
동물의 세계 (0) | 2024.06.12 |